2022년 주요기업 연봉 현황(feat. 블라인드)

2020년 무렵부터 판교 IT기업을 중심으로 시작된 연봉 인상의 파도로 이제 연봉 1억은 선망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선방의 대상(?) 정도가 되버린게 현실이다.

지난 4월 14일 LG 유플러스의 모 직원이 올린 단 한 문장

원천(원천징수) 얼마씩들해?

흔하디 흔한 질문이지만 쿨타임이 돌아왔는지 생각보다 많은 답변이 달렸다.

아래 댓글이 달린 주요 기업의 연차별 연봉을 살펴보자

먼저 네카라쿠배의 선봉 네이버를 살펴보자

네이버의 블라인드 댓글 연봉킹은 단연..

8년차/1.45억

몇년전 같으면 *소리라고 치부했겠지만 이제는 일부 에이스들은 1억대 중반 연봉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라는 점이 놀랍다.

초특급 에이스 개발직군으로 추측되며 댓글 아래로 신세한탄과 현타의 댓글이 릴레이로 달린다

하지만 이것은 연봉 FLEX의 시작에 불과하다.

다음은 최근 주가 반토막이난 크래프톤... 하지만 크래프톤 직원 걱정만큼 쓸데 없는 것도 없으니..

우연의 일치로 크래프톤 직원 2명이 연달아 댓글을 달았다.

3년차 1.1억도 놀랍고 16년차 2.5억도 놀랍다. 물론 세전기준이지만 월급쟁이가 2억이 넘는건 임원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크래프톤 직원의 댓글에는 3년차 7천도 있었다. 이것도 아주 훌륭한 수준이긴하다.

최근 주 32시간 운영으로 야근 수당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 우아한형제들에서도 레전드 댓글이 달렸다.

6년차면 30대 초중반의 나이일 것으로 보이는데 2억에 가까운 연봉은 받는다. 서울 1급지 집값 20억이 지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과언은 아니다.

장외가 시총 20조에 육박하는 토스(비비리퍼블리카)의 연봉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주니어급의 연봉 1억은 너무 흔한수준...

하지만 위 연봉 FLEX 릴레이를 모두 잠재운 주인공은 삼성전자도, 카카오도 아니었다.

그형님들은 바로

2022년 블라인드발 연봉 자랑대회는 비개발 3억, 개발자 4억이라는 글이 종종 보이는 두나무가 최고의 패왕자리에 올랐다. 위 내용은 모두 상위 1%의 잔치로 보고 바로 잊는게 정신건강에 좋겠다..

간디히어로의 정중동(靜中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