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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트3

아카데미시상식과 기생충 이 글을 쓰는 시간에서(2/9 17시경) 약 20시간 정도 뒤인 2월 10일(월) 12시 쯤이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가 속속들이 국내 언론에 기사화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0년가까이 철저히 관객이었던 우리나라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격상되었으니.. 기생충의 수상실적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지난 20년간 충무로를 주름잡은 박찬욱, 봉준호 이른바 박봉라인에서 이제 새로운 신계를 구축하려하는 봉준호 감독.. 외국어 영화상은 따놓은 당상인 것으로 보이고 과연 감독상과 작품상 중 한개를 수상할 수 있느냐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내 예상은 감독상이 봉준호감독에게 돌아 갈것으로 보인다. 1917은 작품상이면 됐지 뭐.. 사실 샘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로 이미 정확히 20년전에 최우수 작품상.. 2020. 2. 9.
천만영화와 천만배우들 지난 5월 30일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개봉 2주가 되어가는 현재 7백만 관객을 돌파하여 순항중입니다. 황금종려상 버프로 대중적인 소재가 아님에도 관객몰이를 있지만 천만영화 목록에 이름을 올릴지 아직은 장담할수 없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2013년작 설국열차도 935만명에서 흥행레이스를 멈춘 사례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는 한번도 기록하기 힘든 천만영화를 세번이상 동원한 배우(주연 기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연출연 기준작으로 천만요정 오달수씨는 본 포스팅에서는 제외됩니다. 첫번째는 영화배우 올타임 넘버원영역에 다가서는 송강호입니다. 괴물(2006), 변호인(2013), 택시운전사(2017) 3편이 있습니다. 세편 모두 순도높은(?)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었습니다. 900만명 이상 관객동원한.. 2019. 6. 13.
[영화리뷰]스파이브릿지(Bridge of Spies/2015)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행크스의 세번재 조합인 스파이 브릿지를 뒤늦게 보았습니다. 라이언일병구하기(1998), 터미널(2004) 이후 11년만에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인데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무한 체제경쟁속에 휘말리는 개인의 삶과 그안에서 서도 피어나는 인간애를 그린 명작입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1957년, 미국 보험 전문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톰 행크스)이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마크 라이런스)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펼쳐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빨갱이 프레임 하나로 6.25 종전부터 최근까지 수십년간 정권을 유지한 모 정당이 있듯이 당시 미국은 공산주의의 '공'자소리만 들려도 히스테리컬한 반응이 나오는 것이 당연한 시대였습니다. 비록 본인이 변호를 맡은 피고인이 소련 .. 2017.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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