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시간에서(2/9 17시경) 약 20시간 정도 뒤인 2월 10일(월) 12시 쯤이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가 속속들이 국내 언론에 기사화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0년가까이 철저히 관객이었던 우리나라가
무대의 주인공으로 격상되었으니.. 기생충의 수상실적이 초미의 관심사이다.
지난 20년간 충무로를 주름잡은 박찬욱, 봉준호 이른바 박봉라인에서 이제 새로운 신계를 구축하려하는 봉준호 감독..
외국어 영화상은 따놓은 당상인 것으로 보이고 과연 감독상과 작품상 중 한개를 수상할 수 있느냐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
내 예상은 감독상이 봉준호감독에게 돌아 갈것으로 보인다. 1917은 작품상이면 됐지 뭐.. 사실 샘 멘데스 감독은
아메리칸 뷰티로 이미 정확히 20년전에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거머쥔 적이 있다. 이번엔 하나 정도만 가져가도 괜찮잖아?
이쯤에서 지난 10여년간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한 주요 작품들을 살펴보자..
최근 작부터 살펴보면...
2006~2011년까지 무려 6년간은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작이 같았다.
(슬럼독 밀레어네어,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디파티드까지)
포스팅을 하면서 통계를 보니 아카데미상 작품상/감독상 독식이 그리 이례적인 일도 아니었다.
기생충의 작품상, 감독상 독식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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