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가총액 1~10위 기업과 GDP

지난 8월 애플의 시가총액이 전세계 최초로 2조달러(2trillion)을 넘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1조달러를 넘은지 2년만에 2배로 뻥튀기(?)가 된 것이다. 숫자로 접하면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애플의 시가총액이 KOSPI(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등등) 전체 시가총액과 맞먹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애플의 위대함과 함께 한편으로는 버블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전세계로 시선을 넓혀보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전세계 8위 경제대국 이탈리아의 2020년 GDP(1.85조달러) 보다도 높다!! 

(원래는 비슷했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이탈리아의 GDP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바람에...)

사과 vs 장화 -> 사과 승! 

그럼 국내 주요기업의 시가총액은 어느 나라의 GDP에 필적(?)하는지 살펴보기로 하자. 물론 기업의 시가총액과

한 국가의 연간 GDP를 단순 비교하여 우열을 가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일로 대략적인 감을 익히기 위해 

재미로 살펴보기로 하자 

           시가총액은 2020년 11월 17일 종가 기준, GDP는 2190년치를 기준으로 한다. 

   1. 삼성전자(392조)/아일랜드(GDP:3886억달러)

 코스피 대장 삼성전자는 영국옆 섬나라 아일랜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아일랜드의 GDP는 32위 수준이다. 

2.하이닉스(71조)/파나마(GDP:668억달러)

순위는 1개 차이인데 갑자기 체급이 5분의1 이상으로 줄었다;;

코스피2위 하이닉스는 파나마운하 원툴 국가 파나마와 비슷한 수준이다. 

파나마의 GDP는 72위 수준이다. 생각보다 높다.

3.삼성바이오로직스(51조)/아제르바이잔(GDP:480억달러)

3위 이하로는  시가총액 차이가 도토리 키재기(?)이다.

삼성공화국답게 3위도 삼성이다. (4위도 삼성전자 우선주이다!)

아제르바이잔의 GDP와 비슷한 규모이다. 아직도 전세계 중간 이상이다. 

4. LG화학(48조)/요르단(GDP:437억달러)

휴대폰 말고 다 잘하는 LG이 간판주자 LG화학이 코스피 5위로 

요르단의 GDP와 비슷하다.  86위 수준이다. 아직도 중간 이상이다. 

번외로 북한의 GDP는 2018년 기준 39억달러 수준으로

코스피 60위권인 이마트(4.4조)와 의 시가총액과 비슷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