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38,963명 vs 972,576명
2019년 4월과 2020년 4월 한 달간 극장 관객수 성적표이다.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2% 하락하였다. 문제는 언제쯤 빛이 보일지 예측할 수도 없다는 것...
1990년대 후반부터 20여년간 꽃길을 걸어온 한국 영화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영화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필 날을 기다리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최고 흥행작을 내놓은 해의 나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송강호(1967년생)/괴물(2006)
봉준호 감독의 괴물은 개봉 후 1,300만명을 동원하여 당시 역대 최다 관객수 기록을 경신하였다.
그때 그의 나의 39세였다.
송강호는 현재 주연작 기준 누적 관객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최민식(1962년생)/명량(2014)
최민식이 52세 되던 해에 나온 명량은 아주 대중적인 영화라고 볼수는 없으나
1,700만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객 동원하여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었다.
어느덧 개봉 후 6년이 흘렀지만 아직 명량의 벽을 뛰어 넘은 영화는 없었다.
적어도 올해까지는 역대 최다 관객 기록 영화의 영예는 유지될 듯하다.
이병헌(1970년생)/광해(2012)
각종 스캔들을 연기력으로 잠재운 이병헌..
그의 나의 42세에 개봉한 광해는 1,200만명을 기록하며
그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
하정우(1978년생)/신과함께-죄와벌(2017)
용서받지못한자(2005년)이후 충무로의 대표 배우로 급성장하여
30대 초반부터 역대급 필모를 쌓아올리고 있는 하정우...
아직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누적 주연작 관객수 2위를 기록중이다.
송강호와 마찬가지로 39세에 최고 흥행작을 내놓았으며
무려 1,400만명을 동원하였다.
황정민(1970년생)/국제시장(2014)
국제시장으로 시작하여 베테랑, 히말라야,검사외전, 곡성까지...
2014년에서 2016년까지 밀도높은 연타석 그리고 역대급 흥행 성적을 기록한 황정민...
그의 나의 44세에 국제시장으로 1,400만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손예진(1982년생)/해적(2014)
20년가까이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여배우..손예진
32세인 2014년에 개봉한 해적으로 860만명을 동원하여 그녀의 최대 흥행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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