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3년이 지났다.. 벌써부터 차기 대선 관련 말이 오가기 시작했다.
그럼 그동안 역대 대통령의 취임시 나이를 살펴보기로 했다.
모든 나이는 만 나이 기준이다.
시작은 불행히(?) 아직까지도 천수를 누리는 전두환부터 시작하겠다. 체육관 선거도 선거는 선거니까..
전두환(11~12대): 만 49세 7개월(1980년 9월/1931년 1월)
쿠데타가 아니면 좀처럼 나오기 힘든 40대에 끝자락에 무력으로 정권을 잡았다.
노태우(13대): 만 55세 4개월(1988년 2월/1932년 12월)
전두환의 육사 동기... 어째됐건 최초 직선제로 선출된 대통령이다.
김영삼(14대): 만 65세 2개월(1993년 2월/1927년 12월)
최초의 문민정부. 노태우보다 거의 10년 늦은
지하철을 공짜로 탈 수 있는 만 65세에 이르러서 대통령이 되었다.
김대중(15대): 만 74세 1개월(1998년 2월/1924년 1월)
김영삼 전 대통령보다도 거의 10년이 늦은 70대 중반에야 대통령이 되었다.
현실적으로 마지막 도전이었으나 마침내 당선.
현재까지도 최고령 대통령 당선자이다.
노무현(16대): 만 56세 5개월(2003년 2월/1946년 9월)
노태우와 비슷한 50대 중반에 대통령이 되었다.
현재까지 직선제 기준 2번째로 젊은 나이이다.
이명박(17대): 만 66세 2개월(2008년 2월/1941년 12월)
김영삼 전대통령과 비슷한 60대 중반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노무현 전대통령보다 5년 일찍 태어나 5년 늦게 대통령이 되었다.
박근혜(18대): 만 61세 0개월(2013년 2월/1952년 2월)
유일하게 임기 5년을 채우지 못하고 탄핵된 대통령..
환갑이 약간 지난 나이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문재인(19대): 만 64세 3개월(2017년 5월/1953년 1월)
김영삼, 이명박 전대통령과 비슷한 60대 중반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표본이 많지는 않지만 50대 중반~60대 중반사이
당선된 대통령이 가장 많았다.
다가오는 20대 대선에서도 개개인의 현명한 판단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지도자가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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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대 대선이 끝나서 추가 포스팅을 한다.
윤석열(20대): 만 61세 5개월(2022년 5월/1960년 12월)
박근혜 대통령과 비슷한 시기인 만 61세에 취임을 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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