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읽기

7월이면 찾아오는 국민연금 상한액 적용....

by 간디히어로 2020. 7. 21.
반응형

 

고액 연봉자든, 쥐꼬리 연봉자든... 모든 월급쟁이에게 7월은 그리 기분좋은 날이 아니다. 

월급쟁이의 월급은 다 같아 보이지만 사실 연간으로 보면 나름이 이벤트로 채워져있다.. 

 

2월 연멀정산 환급 또는 추가 징수

4월 건강보험료 정산에 이어

7월엔 당해년도 국민연금 상한액/하한액이 갱신되기 때문에다.

 

2020년 국민연금 상한액 기준은 월 503만원이다. (세후 420~430 남짓...)

2019년에는 상한액이 월 486만원이었으니 1년 새 17만원이 오른셈이다. 

 

따라서 연봉이 6천만원 이상인 월급쟁이는 7월 월급날에 평소보다

전달보다 7,650원 적은 돈을 받게된다.(17만원*4.5%(국민연금 요율의 50%))

밥 한끼 가격이다. 

 

 

최근 3개년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소득을 고려하여 상한액을 정한다고 하니 

우리나라가 심각한 경제위기에 빠지지 않는 이상 매년 상한액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전국민 애증의 아이콘...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멘소리를 하는 것은 과연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얘기는 이제 지겨울 정도로 많이들었고 이미 10여년전 부터 

 2040~50년경 국민연금 고갈이 불보듯 뻔하니 개혁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박근혜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 임기내에서도  국민연금 개혁은 어려울 듯하다.

임기가 2년도 안남은 상황에서 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하니까... 

 

내 순번까지 국민연금을 무사할 것인지... 

 

다음 정부에서는 누가 정권을 잡든간에..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제도 개편을

꼭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