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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바로 쓰기 #3 대중가요 바로쓰기 세번째 시간입니다. 첫번째 글에서 매직 카펫 라이드에서 소개했던 자우림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자우림의 7집에 수록된 Drops(2008)입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노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윤아는 노래에서 음울한 기운과 생명의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합니다. 희로애락이 골고루 있어야 인생도 재미가 있겠지요? 이 노래에서 바로 쓸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알록달록 사탕처럼 새콤한 달콤한 여자아이 수근수근 비밀얘기 약속과 친구와 남자아이♬ 수근수근은 수군수군의 잘못된 표기입니다. 요즘 아는형님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이수근이 있어서 수근수근이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곡은 2000~2010년대를 주름잡았던 소녀시대의 Beautiful G.. 2017. 6. 30.
대중가요 바로 쓰기 #2 대중가요 바로쓰기 두번째 시간입니다. 첫번째 글에서 90년대~2천년대 인기곡을 소개했는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시기의 노래를 살펴봅니다... 우선 새천년 1월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박효신의 1집에 수록된 노래 '애써' 입니다. '바보', '해줄 수 없는 일'처럼 널리 알려진 노래는 아니지만 화요비의 피쳐링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곡입니다. 이 노래의 잘못된 맞춤법은 바로 제목 '애써'입니다. 많은 분들이 '애써'라는 표현을 대화나 글을 쓸 때 많이 사용하는데 애써는 표준어 '아예'의 방언입니다. (무려 북한 평안남도 방언입니다...) 수십년간의 대남 공작으로 애써라는 표현이 널리 퍼지게 된 것일까 라는 공상에 잠시 빠집니다... 두번째 곡은 필자와 같은 80년대생들에게 레전설로 남아있는 노래 '교실이데아.. 2017. 6. 29.
대중가요 바로 쓰기 #1 본 포스팅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대중가요(요즘은 K-pop이라고는 하는데 저는 가요톱텐 세대라서... )에서 잘못 쓰인 가사를 살펴보는 연재입니다. 먼저, 2017년 화제의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 출연으로 제9의(?) 전성기를 누리는 김건모의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1992)를 보겠습니다. 벌써 25년전인 1992년 발표된 이 노래의 틀린 가사 부분은 아래에 있습니다. 창밖을 보면 비는 오는데 괜시리 마음만 울적해 울적한 마음을 달랠수가 없네 잠도 오지 않는 밤에 괜시리(X) -> 괜스레(O) 25년간 익숙해져서인지 몰라도 저에게는 괜시리가 노래 분위기에는 더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군요.... 두번째로는 9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가수 임창정의 노래 '그때 또 다시'(1997)입니다. 사실, .. 2017.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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