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부터 시작된 토스 뱅크 파킹 통장의 매일 이자지급 서비스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 다만 여기서의 포인트는 토스 뱅크(비바리퍼블리카)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100점이다. 1억 가까운 돈을 파킹 통장에 예치한 내가 직접 4월 내내 매일 이자받기를 해보았지만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돌아가는 초과이익은 그리 크지 않았다. 물론 기분은 훨씬 좋다!
글 쓰는 현재 기준 내 토스 뱅크 잔고는 아래와 같다. 한국 예술의 정수, 여백의 미를 살려 1억을 다 채우지 않고 미완(?)의 통장으로 남겨두었다. 이자로만 꼭 1억을 채우고 말 테다... 토스 파킹 통장 이자 받기 후기는 아래와 같다.
이미 2021년 11월 토스 뱅크 파킹 통장 이율 2%를 알자마자 냉큼 여기에 여유 잔액은 이체하였다. 공모주 투자 중간중간에 제법 쏠쏠하게 이자가 모여 6개월간 62만 원 정도의 이자가 쌓였다. 물론 최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명목상으로만 부자가 된 느낌이지만..
그럼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토스 뱅크 일복리 이자받기의 초과이익을 알아보자... 파킹 통장 잔고가 1억 가까이 되면 1일 이자가 4,500원 정도 된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한잔 가격... 아래 이자 목록을 보면 일복리 효과로 4일에 1원씩 이자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20일간의 초과수익을 계산해보자..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산수 실력이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1원 X4일)+(2원 X4일)+(3원 X4일)+(4원 X4일)+(5원 X4일) = 4원+8원+12원+16원+20원 = 60원이다. 30일까지로 이 페이스를 유지하면 110원 정도이다. 즉 토스 뱅크 파킹 통장에 1억을 넣고 매일 이자받기를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기대수익은 고작(?) 110원이란 얘기다. 이걸 1년으로 확장해도 1300원 정도;;
1년에 고작 1300원을 더 주는 이벤트로 미디어 및 관련 업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객들에게 칭찬받기는 대단히 어렵다. 사람은 꼭 돈이나 정량적인 숫자에만 반응하지는 않는다.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내어 최소비용으로 최대 효능감 및 소확행, 일상의 성취의 재미를 일깨워준 토스 뱅크 기획자 칭찬한다!
2022.04.22 - [투자 일지] - [공모주] 미래에셋 비전스팩 1호 매도 후기
[공모주] 미래에셋 비전스팩 1호 매도 후기
3월부터 이어진 공모주 가뭄.. 궁여지책으로 4월에 연달아 공모한 스팩(SPAC)주에 균등으로만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였다20주(4만원) 청약에 배정물량은 15주(3만원) 스팩은 상장 첫날 대부분 5%~15%이
gandhihero.tistory.com
'투자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식] 신세계 인터내셔날 매수/매도 후기(유튜브 추천종목 따라사기) (0) | 2022.04.27 |
|---|---|
|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임상3상 성공 그리고 주가 흐름 예상 (0) | 2022.04.26 |
| [공모주] 상상인스팩 3호 상장일 4/29(기대 수익 10%) (1) | 2022.04.25 |
| [공모주]포바이포 상장일 4/28(따상, 따상상 가능할까?) (0) | 2022.04.25 |
| [공모주] 미래에셋 비전스팩 1호 매도 후기 (0) | 2022.04.22 |
